[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충북도내 학생들이 화재·지진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30일 복대동 폴리어학원에서 화재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기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화재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학생들은 안내에 따라 코·입을 젖은 손수건과 옷소매 등으로 막고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성화초는 29일 화재 대피 훈련에 이어 이날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 현장 훈련을 가졌다.

학생들은 재난 발생 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안전대피요령을 지속적으로 훈련하기로 했다.

성화초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네 민방위 대피소 및 지진 대피소를 직접 확인하는 교육도 반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운천초도 같은 날 지진과 지진에 의한 화재 발생에 대비한 지진대피 훈련을 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대피하거나 안내에 따라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안전이 확보된 대피로를 이용해 운동장 등으로 무사히 위급 상황에서 몸을 피했다.

훈련을 참관한 구본학 청주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을 숙지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