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지자체 각축 … 올 연말까지 5곳 내외 선정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는 '문화도시' 사업에 청주시가 가세해 선정여부에 눈길을 쏠리고 있다.

정부는 특히 올해 말까지 총 5곳 내외를 선정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 등 총 10개 지자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30일 문체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는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를 비롯해 경기 부천시, 부산 영도구, 강원 원주시, 전북 남원시, 경북 포항시, 경남 김해시, 제주 서귀포시, 대구시 등 10곳이다. 정부는 오는 12월 말까지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1기 문화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오는 2022년까지 30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전국 지자체들이 문화도시 지정에 애쓰는 이유는 5년간 최대 10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도시 지정 분야는 ▶사회문화중심형 ▶문화산업중심형 ▶지역자율형 ▶역사전통중심형 등 4개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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