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820번 등 2개 노선 신설, 43대 증차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오는 9일부터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옥산면과 오창읍, 테크노폴리스, 방서지구, 동남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지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신설 노선은 2개로 남부종점에서 오창종점까지 운행하는 710번과 동부종점에서 비하종점까지 운행하는 820번이다. 이번 노선신설로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충북대 교내·LG로 및 방서지구·산남동 부영사랑아파트 구간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변경 노선은 11개로 봉명종점지 이전으로 717·851번 종점지가 각 동부종점, 정하종점에서 봉명종점으로 변경되고, 동부종점에서 율량동 및 사천동을 순환하던 871·872번은 우진교통 종점~동남지구 북동쪽 구간~오동종점을 운행하는 직선 노선으로 변경된다.

40-1(2)번과 851번은 테크노폴리스 지역을 경유하도록 변경된다.

811-1(2)·843번 노선은 증차를 통해 운행 시간을 조정했고, 713·812번은 운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 경로를 일부 조정했다. 옥산면 리버파크자이와 코오롱하늘채에는 717번을 증차하고 아파트 내 도로를 경유토록했다.

시는 사전 홍보를 위해 시내버스 내부, 주요 승강장 등에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며 노선별 운행시간표는 운수회사와 최종 협의를 거쳐 내달 5일까지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https://parking.cheongju.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신승철 대중교통과장은 "43대 증차 합의 및 노선개편에 동의한 6개 청주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감사드린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균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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