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천안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원협의회 제공
자유한국당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천안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원협의회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자유한국당 천안시 을지역 당원협의회(당협위원장 신진영)는 지난 30일 '천안시 발전을 위한 시민공약위원회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진영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천안시 내 각 읍·면·동 24명의 시민공약위원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모두발언에서 신 위원장은 최근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 "한국경제 성장률이 2017년 3.2%, 2018년 2.7%에 이어 급기야 마지노선인 2%까지 붕괴되고 있고, 국내기업의 해외투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천안에 닥칠 경제위기를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불당동에 거주하는 박모 위원(52)은 "이미 경제위기 인식은 지역사회에 만연해 있다"면서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의 폐해로 인해 지역 내 자영업자,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지난 20대 총선과 지방선거 공약에 대한 점검과 개선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차암동 김모 위원(41)은 "업성저수지를 명품공원화 한다고 해서 기대가 많았지만 무분별하게 개발되어 가는 모양새"라며 "지난 공약들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지 보완대책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시민공약위원들은 중·고·대학을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화 방안과 농촌선거구 마련, 낙후지역 공동주택 건설, 지방세 개편방안 등 다양한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해 뜨거운 토론의 열기를 더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큰 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며 "천안시 발전을 위해서시민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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