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손잡고 '하반기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오는 5일 안면읍을 시작으로 28일까지 8개 읍·면 전역에서 '2019년 하반기 숨은자원찾기'를 실시한다.

이번 '숨은자원찾기'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번 행사에 재활용 차량 및 청소용 포대를 지원하는 한편, 고철, 파지, 캔, 잡병, 의류, 플라스틱, 비료포대, 폐스티로폼 등 8종의 품목에 대해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특히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상반기에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328톤, 농약 빈병 16톤, 기타 재활용품 248톤 등 총 1천652톤의 숨은자원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반기 '숨은자원찾기'는 5일 안면읍을 시작으로 ▶18일 원북·이원면 ▶19일 태안읍, 소원면 ▶27일 근흥면 ▶28일 남면, 고남면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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