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오는 11월 1일 탈북주민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인 '대전이 좋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시 출범 70주년과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거주 3년 이내 북한이탈주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한밭수목원과 대전통일관, 엑스포기념관, 청남대, 공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목공체험과 웃음치료 등 심리회복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맞춤형 지원책을 논의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현재 대전는 약 60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중이다.

시 김희태 가족돌봄과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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