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회 출격…몰던 전투기 8번 총알 맞아

김금성 공군 준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 충주출신인 김금성(1927.11~1961.8) 공군 준장이 '2019년 11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31일 6·25 때 한국 공군의 주요 작전에 참여해 전공을 세운 김금성 장군을 '2019년 11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주에서 태어난 김 준장은 청주농고를 졸업했고, 1950년 10월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김 준장은 1951년 10월 강릉기지에서 F-51로 출격을 시작해 수많은 임무를 완수했다.

1952년 평양 근교 '승호리철교 차단 작전', '송림제철소 폭격 작전'과 1953년 351고지 탈환을 위한 '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서 전공을 세웠다.

6·25 전쟁 중 195회를 출격해 전투 조종사로는 두 번째로 많은 출격 기록을 세웠다.

작전 수행 중 여덟 번이나 전투기가 총알에 맞았지만, 우수한 조종 능력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했다.

전쟁 이후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제10전투비행단장으로 근무했다.

정부는 김 준장의 공훈을 기려 1961년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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