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권 제천시의원
김병권 제천시의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의회 김병권 의원...집행부에 시설관리공단 설립 촉구(인물사진)

제천시의회 김병권(의림지·청전동) 의원이 제천시가 수차례에 걸쳐 시설관리공단 설치를 검토만 하다 특별한 이유없이 포기한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충주·단양, 강원 원주·영월 등 주변 도시가 설립한 시설관리공단을 제천시는 왜 도입하지 않는지 명쾌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지역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설립을 고민해 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어 "우리시가 수차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검토하다가 중단한 이유 중에는 공단 설립으로 인해 공무원 정원 감축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큰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소문으로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22년 준공 예정인 '예술의 전당'이 완공되면 시 소유의 시설물이 갖는 파이(영역)가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며 "이 때문이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꼭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재정운영의 부담이 과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제천시도 경영의 효율성을 확보돼야 한다"며 "공무원에게는 전략사업과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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