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감시원들이 산불방지 교육을 받았다. / 옥천군 제공
가을철 산불감시원들이 산불방지 교육을 받았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

옥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관내 조망형 산불감시카메라 6대, 산불진화차 3대, 산불출동차량 9대, 신형 기계화장비시스템 2대 등 각종 시설 및 장비를 배치 가동한다.

또, 본부 및 9개 읍면 09~21시 산불비상 근무를 비롯해 산불진화대(48명) 및 산불감시원(50명) 운영 등 현장대응 강화에 나선다.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도내 산불임차헬기 및 산림청 진화헬기, 열화상 드론영상을 사용한 뒷불감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주변 기관과 실시간 재난상황을 공유하여 산불 진화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옥천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개월 전인 10월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 충청북도 산불지상 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11월 중순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산불진화헬기의 원거리 담수지 대비 '이동식저수조 설치 훈련'을 실시하여 초동진화 역량 강화 및 대형 산불 진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옥천군 산불발생이 2건(피해면적 0.11ha)으로 충북평균(2.45건, 0.36ha)보다 적은 수치이며,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초동 진화를 통한 피해면적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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