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82m·왕복 2차로…백천재해위험 정비사업 92% 공정률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연동면 응암리와 부강면 갈산리를 잇는 길이 82m의 갈산1교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5일 개통한다.

갈산1교는 시도15호선과 연동면 응암리 농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그동안 사용하던 세월교를 철거하고 지방하천인 백천을 가로질러 건설된 신설 교량이다.

갈산1교는 백천 주변 지역의 침수피해 개선을 위해 통수단면 확보 및 하천의 폭을 확장하는 '백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이번 갈산1교 개통으로 그동안 가교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고 안전한 하천 횡단이 가능해지는 등 이용자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영선 치수방재과장은 "갈산1교 개통으로 연동면, 부강면 일원의 주민들이 안전하게 하천을 횡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해위험지구를 개선해 홍수에 안전한 하천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은 2019년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19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1월에 착공해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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