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상생 사업 발굴…내년부터는 상생 포럼도 개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홍성열 회장(증평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홍성열 회장(증평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홍성열 증평군수·이하 농어촌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상생 발전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날 상생 협약식에는 홍성열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충북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경기 양평군, 강원도 정선군, 평창군, 충남 청양군 홍성군 태안군, 전남 담양군, 영광군, 전북 고창군, 경북 의성군 영덕군 청도군, 경남 고성군 창녕군 등 16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협약서에서 지속 가능한 상생사업 발굴 및 추진, 서울시 '상생종합계획' 개별사업 진행과 군 적극 지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약속했다.

또 내년부터는 두 단체가 올해 처음 공동 개최한 지역상생박람회와 지역 상생 포럼을 함께 개최해 상생의 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이번 상생 협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어촌 경쟁력 강화, 지방과 서울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상생박람회는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시 중구 무교로 프레스센터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전국 40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의 우수 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싸게 판매하고 정책 홍보 및 체험부스관에서는 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관광, 문화,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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