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 소원면에 방과 후 아동 돌봄을 위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완공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소원면 신덕리에서 가세로 군수,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롯데제과(주) 민명기 대표이사, 지역 주민 및 학생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소원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센터 건립 추진 단계부터 최적의 놀이와 학습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역 아동 및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으며, 지역아동센터 명칭 또한 소원초, 모항초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 투표를 통해 '상상놀이 지역아동센터'로 결정했다.

'소원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태안군 소원면 신덕리 166-112번지 일원 군유지 786.03㎡ 면적에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으며, 앞으로 소원면 지역의 방과 후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학교 교과 과정을 보충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아동 정서 및 사회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돌봄서비스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은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도움을 준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과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이사에게 군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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