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수 개월째 이어진 충북 소비자물가 하락이 상승전환됐다. 이에 따라 2개월 연속 하락에 따른 'D(디플레이션)의 공포'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4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로 알려진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1% 상승했고 지난해보다는 0.6% 하락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3% 상승, 식품 이외에는 각각 0.2% 상승, 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보다 1.2% 상승했지만 기저효과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았던 지난해보다는 4.5% 낮았다.

어류 및 조개류, 채소는 지난달 보다 2.5%, 1.7% 각각 상승했다. 반면 과일은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목적별로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2%), 기타 상품 및 서비스(2.2%), 주류 및 담배(1.5%),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5%), 보건(1.0%), 의류 및 신발(0.8%), 음식 및 숙박(0.1%) 등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교통(2.4%), 통신(1.9%),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4%), 오락 및 문화(0.3%), 교육(0.3%)는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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