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정겨운 교문맞이 가져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4일 오전 추운 늦가을 아침 1시간 동안 행복한 등굣길 교문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90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을 맞이해 '학생의 날'이 올해는 일요일인 관계로 이날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전교직원들이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등굣길 교문맞이 행사와 더불어 학교에서 마련한 빵과 음료수, 그리고 립밤 선물도 전교생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처럼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서'행복한 학생의 날'을 마련하여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이벤트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올해 90주년을 맞는 학생의 날은 일제 강점기에 일어난 학생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공주여고 학생회는 학생들에게 학생의 날의 의미를 바로 알리고, 학교 안에서 바람직하고 따뜻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학교폭력추방 캠페인 활동도 펼쳤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교칙 준수 등의 주제로 팻말을 만들어 홍보하는 등 학생회 중심의 행사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학생회 부회장 오민주(1학년)는 "회장(2학년 임지혜) 언니를 도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오늘과 같은 기념일을 통해 역사적인 학생의 날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학생의 날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과 학생회를 이끌어주시는 이찬형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모 교장은 "오늘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일제에 항거한 학생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바로 알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교문맞이 행사를 진행하느라 수고가 많았고, 공주여고 학생 모두가 학교 오는 길이 오늘처럼 즐겁고 편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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