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감성 춘전 물화힐링쉼터, 지역민 행복지수 높이다

옥천군평생학습원 전경
옥천군평생학습원 전경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교육은 인간형성의 과정이며 사회개조의 수단으로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해 개인생활·가정생활·사회생활에서 보다 행복하고 가치있는 나날을 보내고 나아가 사회발전을 그리고 있다.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교육을 받고 있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사회 진출전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보다 많은 교육을 접하도록 해 본립도생(本立道生)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2013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 편집자


◇새로운 100년! 행복학습도시 옥천

현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어 주민들은 복지와 교육 등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100년! 행복학습도시 옥천을 비전으로 학습으로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옥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민의 자아실현과 학습공동체 형성으로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평생학습 정기과정'을 꼽을 수 있다. 통기타 교실,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댄스스포츠 등 연 48개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 군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 및 개개인의 역량을 높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두드림 지원서비스'는 지역의 소외계층(노년층, 장애인, 여성, 다문화 등) 및 군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습자가 강좌를 신청하면 장소와 시간에 제한없이 강사를 파견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또한 명사학습콘서트,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사이버 강좌 등 지역의 특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배울 수 있는 외국어 강좌, 전통도자기 만들기, 생활풍수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아카데미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1회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를 유치해 11개 시군 5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각 시군의 평생학습을 공유했다.
제1회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를 유치해 11개 시군 5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각 시군의 평생학습을 공유했다.

특히 제1회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를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유치, 11개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각 시군의 평생학습을 공유하고 함께 배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지난 7월26~28일 3일간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박람회는 50여 개 기관·단체가 평생학습 홍보체험관과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작품전시, 프리마켓을 진행해 도민이 함께 나누고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되는 '옥천군 교육복지' 실현

옥천군평생학습원은 지난 2016년부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과정 외 방과후 프로그램인 '청소년 방과후 재능키움교실'을 운영해 20개 학교에 5억1천400만원을 지원. 27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교통지원책으로 1억9천500만원의 통학교통비를 지원해 372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충북도내에서 선두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618명에게 1억8천20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급했다.

중·고등학교 신청학생 658명중 옥천군에서 교복구입비로 지급한 학생은 618명으로 93.9%이다.

나머지 40명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옥천교육지원청에서 지원했다.

이 밖에도 옥천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재)옥천군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 6종과 교육사업 4종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되는 '옥천군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또 스마트한 주민정보화교육장 환경개선을 위해 2019년 주민정보화교육, 영상미디어교육 비전을 '통합시스템 클라우드 교육장'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교육문화 진흥의 핵심 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옥천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파리에서 국외캠프를 운영했다.
옥천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파리에서 국외캠프를 운영했다.

옥천군 청소년 정책을 총괄하고 개발하며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도록 취미활동, 동아리, 재능키움, 진로체험, 문화탐방 등 청소년 및 청소년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자립,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위해 청소년 주요사업 18개 분야에 9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청소년 정책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해 30억이0 투자된 별관 신축을 개관하는 등 큰 성과 이뤘다.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2018년 청소년정책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공모한 '농어촌지역 학교 밖 청소년장학생'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옥천군 학교밖 청소년이 선정돼 24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교육부에서 공모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 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사업'에 선정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무료로 운영되는 옥천군 학교밖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학업 의무교육시간으로 인정해 줘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이 지연없이 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제1회 옥천군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표창식'을 실시해 민간인 2명, 청소년 9명을 표창했다.

이색체험으로 청소년이 꾸미는 청소년수련관 행사를 진행해 정자꾸미기, 인라인장 외벽 색칠하기, 비가림막 수족관만들기를 실시해 그동안 미관을 저해했던 시설을 '리뉴얼'하여 시설을 찾는 주민과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년내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청소년 쉼터 및 공간 확충

옥천군평생학습원은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리드하고, 지역공익 기능역할의 수련시설 운영으로 더 좋은 옥천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왔다.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환경 확대 조성과 지역사회 욕구에 발맞춘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으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행복한 옥천을 실현하고 있다.

옥천군은 청소년 공간 마련을 위해 2018년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청소년수련관 별관 신축에 이어 2020년 청소년수련관 본관 리모델링 및 가상현실 체험관을 추가한 기능보강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3억원의 예산을 도에 신청했다.

가상현실체험관이 조성되면 청소년에게 필요한 교육 및 진로, 놀이, 스포츠 등을 더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부족한 청소년 공간 확충을 위해 옥천읍 시내에 청소년들의 쉼터가 될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해 5년내 건립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옥천군민도서관, 사회와 사람을 성장시키는 공간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책을 쉽게 볼수 있도록 도서교환전을 열었다.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책을 쉽게 볼수 있도록 도서교환전을 열었다.

2011년에 개관한 옥천군민도서관은 연면적 2천864㎡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하1층은 소규모 무대가 설치된 다목적실,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소그룹강의실, 지상1층은 어린이자료실, 어린이학습실, 노인장애인실, 전시홀·북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도서관 2층은 디지털·정기간행물실, 자유학습실로 이용되고, 3층은 종합자료실과 그룹스터디실, 평생학습원 사무실이 있고, 4층에는 영상미디어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옥천군민도서관은 2019년 10월 현재 옥천군 총인구의 약 25%인 1만2천6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도서 6만5천여권과 비도서 9천122종 등 총 7만4천223권의 장소를 보유하고 지역주민들의 독서활동과 다양한 문화생활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사회와 사람을 성장시키는 도서관'을 목표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책나르미(책배달) 서비스, 순회문고 운영, 작은도서관 조성 및 지원,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군민도서관에 등록된 작은도서관은 총 6개소(이원작은도서관, 청성작은도서관, 청산작은도서관, 안남배바우 작은도서관, 안남 작은도서관, 꿈이있는 작은도서관)로, 현재 일부도서관에는 도서구입비를 지원해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국비사업으로 군서면과 군북면 지역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해 공공도서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의 독서와 문화활동을 위한 저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지승 평생학습원장은 "평생학습은 급변하는 사회에 슬기롭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고 자아실현을 위한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아 꾸준히 자기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면서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평생학습공간이 되도록 군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정보와 학습을 체계화하여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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