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답합대회 /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답합대회 / 더불어민주당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충남 서산시 폰타나리조트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단합대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서산·태안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 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충청남도당위원장,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 충남지역 당 주요인사가 모두 총집결해 역대 당 행사 중 가장 많은 당원이 참여한 행사로 기록을 남겼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위원장(직대)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바로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당원 동지의 힘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시키고 퇴임후에도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통령을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특별강연 및 '더 힘밴드'의 문화공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져 당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정치개혁'을 주제로 펼쳐진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특별강연장은 당원들로 꽉 들어차 일부는 선 채로 강연을 듣기도 하는 등 '정치개혁'에 대한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요구가 그대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강연을 통해 "국회가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갈등을 일으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 누구도 특권을 갖지 못하게 하는 공수처법이 곧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당 사활을 걸고 꼭 통과시키겠다"고 밝혀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단합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더불어민주당 로고송인 '더더더송'을 배경으로 천 여명의 당원이 즉흥적으로 춤을 함께 추는 플래시몹이었다. 1천 여 당원이 하나된 마음과 동작으로 파란 물결을 만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덕경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노인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당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하나 된 우리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상일 청년위원장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더라도 서로 얼굴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계기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위원장은 "당원 동지분들의 함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무슨 일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더 자주 당원동지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민주당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