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4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정조정위원회에서 김명열(78·괴산읍)씨와 이동석 37사단장(육군 5019부대장)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마다 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타 지역 거주자를 명예군민으로 선정해 명예군민증을 수여한다.

김명열씨는 조선시대 독서왕인 백곡 김득신의 10대손으로 지난 9월 김득신 유물 12점을 증평군에 무상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백곡집(7점), 임인증광방목, 심곡비결, 시인옥설, 도덕경, 신간증보삼략직해 등이며, 오는 11일 임시 개관 예정인 김득신문학관 전시실에 전시된다.

이동석 사단장은 증평인삼골축제와 어린이날 행사, 북 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군악대를 지원했다.

또 가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 장비와 군인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증평군은 2003년 개청 이후 현재까지 6명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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