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과 만나CEA는 4일 친환경농업 정보통신기술(Green Agri-Tech ICT)을 이용한 농촌 재생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만나CEA는 국내 회원 1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아시아 최초로 미국 농무부(USDA) 오가닉 인증을 획득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업계의 롤 모델이다.

송기섭 군수와 박아론·전태병 만나CEA 공동대표는 이날 협약에서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농업 환경 구축 등 농촌과 지역 사회가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 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융복합 산업시설 구축, 물고기 배설물을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고 채소가 정화한 물을 어류 양식에 이용하는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농법 보급, 비즈니스센터 설립 등 농촌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송 군수는 "오늘 업무 협약은 진천군이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의 전초기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 재생 프로젝트를 성공 추진해 지역의 농업 수준을 한 단계 이상 올리겠다"고 했다.

만나CEA는 최근 4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리비아 기술 수출에 이어 아랍에밀리트공화국(UAE)과 35억 원 규모의 밀폐형 아쿠아포닉스 테스트베드 설치 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에는 이낙연 총리가 방문해 첨단 농업시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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