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에서 가을철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2분께 보은군 속리산 문장대 인근에서 A(35)씨가 산을 내려오다가 발목을 다쳤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A씨를 구조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후 6시 22분께 충주시 살미면 대미산에서 등산객 5명이 길을 잃어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조난자들을 찾아 귀가 조처했다.

지난해 도내 산악사고는 456건이 발생했다. 이 중 32%(148건) 가량이 가을철(9~10월)에 집중됐다.

지난 9월에도 56건의 산악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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