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량에 화학물질을 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께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본 수입차량에 화학물질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학 물질로 인해 차량 뒷부분 도장이 일부 벗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주차장 인근을 배회하던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화학물질이 소량인 점,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차량을 털려고 행동한 점 등을 볼 때 일본수입차를 대상으로 한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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