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5일 2019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Golden Eye)'에 지상통제 부문 임지훈 대위(학군 42기, 29), 공중통제(E-737)부문 박인용 대위(공사 62기,28)를 각각 선발해 시상했다. / 공군본부 제공
공군은 5일 2019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Golden Eye)'에 지상통제 부문 임지훈 대위(학군 42기, 29), 공중통제(E-737)부문 박인용 대위(공사 62기,28)를 각각 선발해 시상했다. / 공군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공군은 2019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Golden Eye)'에 지상통제 부문 임지훈 대위(학군 42기, 29), 공중통제(E-737)부문 박인용 대위(공사 62기,28)를 각각 선발해 5일 시상했다.방공무기통제사(이하 '통제사')는 우리 영공을 침범하거나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를 무단 진입한 타국 항공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군 항공기를 최적의 전술적 위치로 유도하는 '요격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공중이라는 3차원 공간에서 타국 항공기의 고도, 속도, 방위, 아군기의 상대적 위치, 기상 등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아군 항공기를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군은 2015년부터 대회 우승자인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를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 '탑건'에 못지않게 공군 전투분야의 최고수로 인정한다. 방공관제사령부의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에서 착안한 '골든아이(Golden Eye)' 칭호를 부여한다.

올해 40회를 맞은 '2019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는 4월부터 8월까지 총 180여 명의 통제사 대상 부대별 예선대회를 거쳤다. 지난 8월 12일 부터 9월 11일까지 총 58명(지상통제 50명, 공중통제 8명)의 예선대회 우수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대회 방식은 직무 지식을 평가하는 '학술평가', 영공침범 대응훈련에 투입된 항공기를 아군과 가상 적군으로 나눠 요격통제하는 '기량평가', 통제사와 조종사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팀워크 평가' 등의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 결과 지상통제 부문 임지훈 대위와 공중통제 부문 박인용 대위가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로 선정되어 각각 합참의장 상을 수상하고, 2019년 '골든아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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