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해외의료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충북도는 6일부터 10일까지 3박5일의 일정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등 해외의료사업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도가 추진 중인 '신규시장 개척 및 진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의회와 충북대병원, 하나병원이 함께한다.

국내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카자흐스탄환자는 최근 5년간(2014~2018) 모두 6만1천159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도는 상반기에 방문한 태국과 베트남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2019년 충북 해외의료사업의 신규진출국가로 선정했다.

도 차원에서 의료교류사업 목적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알마티 시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의 의료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충북도의회 이상욱 의원이 동행해 알마티시의회 관계자를 만나 해외의료사업을 측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에 연수의사를 파견한 적이 있는 스즈가노프 국립외과병원을 방문해 병원시찰 및 병원 간 미팅을 통해 향후 MOU 추진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신규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알마티시 종합시립임상병원을 비롯한 현지 체인병원으로 알려진 도스따르 종합병원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충북의 해외의료사업 확대기반을 마련하고 도와 알마티시의 민간의료기관 간 비즈니스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