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공감토론 체험을 통한 민주주의 학습기회 제공

충북도의회가 5일 '2019년 충북도의회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장선배 의장과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5일 '2019년 충북도의회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장선배 의장과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는 5일 본회의장에서 공정한 토론 체험을 통한 의회민주주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충북도의회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는 맞는 이번 대회는 올 한해 충북도의회에서 운영한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한 청소년 중 초등부 7명, 중등부 5명 등 모두 1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 참석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고 초등부·중등부 공통관심사였던 '학생 스마트폰사용에 대한 소견'을 주제로 각자의 의견을 펼쳤다.

이날 초등부 최고 스피치왕인 최우수상은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청주 산성초 임지수 학생이, 우수상은 괴산 청천초 유수현 학생과 청주 오창초 노현지 학생이 수상했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스마트폰의 통신수단·학습도구·여가활동 등 긍정적인 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진천 서전중 민소은 학생이, 우수상은 영동 추풍령중 정예주 학생과 청주 봉명중 전영현 학생이 수상했다.

장선배 의장은 "소통과 공감의 시대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 역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성숙된 토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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