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상위원회, 무료영화 상영·관객과의 대화
6일·13일·20일·2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청주점 1관

영화 두번할까요 포스터
영화 두번할까요 포스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이하 청주영상위)가 지원하고 청주가 배경으로 나온 영화를 매주 수요일 무료로 본다?!

청주영상위원회가 6일부터 1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청주점 1관(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로 13)에서 관객과의 대화(GV-Guest Visit)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객과의 대화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은 상업영화부터 장·단편영화까지 청주영상위의 지원작 및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들을 엄선해 시민과 함께 무료로 관람하고 감독 및 제작자와 함께 영화의 뒷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청주영상위는 올해의 상영작으로 ▶6일 로망(감독 이창근, 주연 이순재, 정영숙) ▶13일 가을이야기(감독 김윤식) & 객客(감독 김경록, 박시현, 이성식) ▶20일 바람이 전하는 말(감독 김윤식) &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감독 김하늬) ▶27일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 주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를 선정했다.

영화 '로망'과 '두 번 할까요'는 청주영상위원회 콘텐츠제작지원 및 인센티브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로망'의 경우 부부치매라는 조금은 낯설고도 현실적이며 우리의 당면과제기도 한 소재를 통해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은 영화를 좋아하는 청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한 회당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43-219-1084) 사전 신청제로 진행한다.

박상언 청주영상위 위원장은 "청주영상위원회가 준비한 영화들과 함께 감성만큼은 따뜻해지는 11월이 되길 바란다"며 "6일 진행되는 로망은 이미 예약이 꽉 찼으니 다음 영화도 많은 관심 바란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청주영상위는 관객과의 대화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과 더불어 오는 14일에는 한해 영상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보고회도 개최한다.

이와 별개로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한 채승훈 감독의 영화 '우리'가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 김만덕 기념관 1층에서 열리는 제20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제20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사)제주장애인연맹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기회균등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는 국제적 장애인단체에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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