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운전시비로 앙심을 품고 상대차량에 화학물질을 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51)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 소유의 일본수입차량에 페인트 제거제의 일종인 리무버를 뿌렸다.

이 화학물질로 B씨의 차량 뒷부분 도장이 일부 벗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파트 내 CCTV 등을 추적해 5일 오후 5시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차량 시비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사건발생 직후 알려진 일본혐오 범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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