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발간된 향토지 수정·보완 재발간 사업 추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 덕산면(면장 정윤교)은 최근 덕산면종합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덕산면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하기 위한 '덕산향토지 발간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정윤교 덕산면장을 비롯한 마을이장 및 행정협의회원, 새마을협의회원, 편찬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기봉 씨가 덕산향토지 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확정돼 편찬사업이 본격 가동됐다.

덕산향토지 편찬위원회는 지난 1996년 기 발간된 향토지를 토대로 덕산면의 터전, 자취, 생활문화사, 문화예술, 성씨와 인물 등을 세밀히 조사하기 위해 편집위원회(위원장 김영주)와 집필위원회(위원장 한민수) 등 2개 분과에 60여명의 임원과 위원이 주축이 돼 향토지를 재 발간할 예정이며 후세들에게 물려줄 향토문화 정립의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기봉 위원장(전 덕산농협조합장)은 "23년전 발간된 향토지의 누락된 자료를 발굴해 빛나는 선조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 기록하기에 손색이 없는 향토지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교 덕산면장은 "덕산향토지가 알차고 차별화된 내용이 수록될 수 있도록 위원 분들과 지역주민들께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조사 및 편찬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덕산향토지 재발간 사업이 지역민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에 이은 현판식에 참석한 덕산향토지 편찬위원회 위원들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후대에 물려줄 훌륭한 덕산향토지를 편찬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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