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아픈 역사, 사진에 담다

보은군은 7일부터 13일까지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제8회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보은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은 7일부터 13일까지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제8회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보은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제8회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보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2012년 LA 글렌데일시에서 매년 7월 30일을 '위안부의 날'로 제정하고 시 자체적으로 문화행사를 매년 개최하다 지난 2018년도부터는 글렌데일시의 자매도시이며, 2014년도에 글렌데일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데 힘을 보탠 보은군과 연계해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15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관계자는"이번 전시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성인권의 시각으로 바라본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미국과 한국의 여러 작가들이 생존 위안부 할머니들과 직접 소통해 만든 다양한 사진, 설치작품, 영상, 페인팅 등이 전시될 것"이라며 "특히 위안부 피해생존자 이옥선 할머니의 대형 초상화를 비롯해 권지안(솔비) 작가의 영상과 페인팅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7일부터 13일까지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제8회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보은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은 7일부터 13일까지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제8회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보은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 보은군 제공

한편, 미국 LA글렌데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 위치한 인구 약 20만명의 도시로 2012년 보은군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 경제,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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