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유원대학교(총장 채훈관) 와인식음료학과 학생들이 지난 2일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1883 바리스타 챔피언십'결선에서 단체전 동상과 베스트퍼포먼스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프랑스의 프리미엄 시럽 브랜드 '1883 메종루틴(Maison Routin)사'와 (사)한국식음료문화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애니원에프엔씨, (주)동서, 명보아트홀, 론네펠트 코리아 등이 공식 후원해 진행된 바리스타 대회다.
지난 9월 29일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진행된 대회 예선에는 전국에서 약 100여명의 대학생이 단체전(3인 1조)과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팀만이 최종 결선무대에 섰다.
유원대 정성훈(4년), 이정우(3년), 손지엽(3년)의 '올해도'팀은 예선 지정메뉴 시연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결선에 진출해 결선에서도 리스트레토 커피와 레몬그라스 티(tea)를 쉐이커에 넣고 멋진 쉐이킹 퍼포먼스와 함께 샤케라토를 만드는 더티 플레이팅(dirty plating)을 선보여 동상과 베스트퍼포먼스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와인식음료학과 유병호 교수는 "작년에 출전한 선배들이 1등의 영광을 누렸고 이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마음으로 팀 이름도 '올해도'라고 지으며 커피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지닌 재료들을 살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원대학교 와인식음료학과는 와인·전통주 등 식음료를 전공으로 와인·전통주 소믈리에 및 컨설턴트, 양조전문가, 바리스타 등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학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