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취업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의 채무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를 위한 신용회복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에게 시가 분할상환약정 금액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분할상환약정을 통한 채무조정 및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여야 한다.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 등록되어 있고 분할상환 의지가 있는 청년이다.

선정기준은 잔여채무액이 많은순, 연체기간이 오래된 순, 나이가 많은 순이다. 선정 및 지원결과는 개인별 문자로 통보한다.

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금융거래와 취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나 경제능력을 회복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신청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면된다. 학자금대출 신용유의 등록관련 문의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1599-225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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