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 세종의사당 유치 한목소리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 세종의사당 유치 한목소리
  • 김홍민 기자
  • 승인 2019.11.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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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민주당의원·시민단체, 설계비 10억원 포함 촉구
전액 삭감 주장 한국당에 “행정수도 완성 위해 동참하라”
6일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가운데)과 세종시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와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실 제공
6일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가운데)과 세종시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와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실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지역 시민단체가 국회 세종의사당 유치에 힘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 갑)과 충청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충청권 공대위)는 6일 "내년 정부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충청권 공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세종시의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에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를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550만 충청인의 염원에 반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은 지난 대선 때 여야가 모두 공약한 사업인 데다, 국회 본회의와 의장이 서울에 있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없다는 것이 학계와 법조계의 정설"이라며 "그럼에도 한국당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공대위는 "500조 규모의 새해 예산에서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지만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의지를 뒷받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한국당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에 동의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이해찬·박병석 공동위원장)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연석회의를 갖고,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에 뜻을 함께 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병석 의원(대전 서 갑)은 "세종의사당 설치문제는 여야의 문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대의에 따른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행정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면서 세종의사당의 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앞뒤도 맞지 않고, 대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세종의사당이 설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석회의에서는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현재 운영위에 계류 중인 국회법 통과를 위한 공조강화 ?세종의사당 설계용역비의 증액반영 ?세종의사당 부지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참석의원들은 "자유한국당의 100대 문제 사업 보고서에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 설계비가 포함된 것은 뜻있는 국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염원에 반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비 반영에 적극 동의해 국가적 대의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병석·이상민(대전 유성 을)·박완주(천안 을)·조승래·이규희(천안 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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