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맡고 있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13일 출범식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 행보를 본격화한다.

박 전 대변인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의 출범식을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유엔해비타트(UN-HABITAT)는 전 세계 청년과 도시정책을 전담 관장하는 유엔 산하의 국제기구로 본부는 케냐에 있다.

'더 나은 도시의 미래'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도시'를 목표로 전 세계 193개 유엔 가입국과 함께 활동한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국가별 위원회로 본부의 인준을 받아 지난 9월 설립됐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무한한 기회의 발판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지난 8월12일 유엔 세계청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청년대표단과 함께 한 해비타트 본부 방문에서 이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공식출범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세계의 중심이 돼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이루고,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데 용기와 희망의 허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외 청년과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전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출마가 확실시돼 자유한국당 4선 정진석 의원과 재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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