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2019년도 안전문화 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문화대상은 국민 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문화운동 참여 확산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군은 경찰서가 없는 안전 인프라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선 5기 군정 슬로건을 '안전'으로 정하고 다양한 안전문화 정책을 펼쳐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안전도시 육성 기본 조례' 제정에 이어 전 군민을 상해보험과 자전거보험에 가입시켰다.

지난해는 교통사고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안전속도 5030'사업을 실시해 시가지내 운행제한 속도를 30~50㎞로 낮췄다.

또 3안(안전 안심 안녕) 안전 체험과 역량 강화 참여 프로그램, 민관학 협력 안전 캠페인 등 120여 회 안전문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군에서 복무하는 지역 출신 청년 전원을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했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택시경찰대, 농촌마을 대상 안심마을 시범사업, 자전거 안전교육장 운영 등 다양한 안전 거버넌스를 도입했다.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증평에듀팜 관광특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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