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홍성읍 옥암지구 택지개발지구 미매각 체비지에 대해 공공시설을 유치시켜 옥암지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먼저 단독주택 5개 필지는 감정평가 후 바로 수의계약을 통해 현재 보훈회관 1층에 위치해 있는 홍성지역자활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다.

군은 이전사유로 정부가 자활 일자리 확대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공간 확대가 필수적이며 현재 자활 사업단별로 납부되고 있는 임차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꼽았다.

건축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832㎡로 총 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될 계획이며 작업장, 생산품 판매장, 사무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토지매입 절차를 걸쳐 내년 초 착공, 2021년 말까지 준공하는 추진 로드맵을 세웠다.

또한 군은 주차장 용지 2천743㎡는 필지 분할 후 건축용지 규모 1천㎡로 홍성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방침을 세웠다.

홍성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민들의 생활문화 활동 공간 조성 및 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조성되는 생활문화 복합 타운이다.

지난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상 3층 건축면적 440㎡, 연면적 1천320㎡로 건립할 예정이다.

1층~2층에는 생활문화센터, 3층에는 작은 도서관이 들어갈 계획이며 군은 내년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2021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군은 현재 청사 입지 예비 후보지 5개소에 선정된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청사 입지 최종 후보지 결정 후 재매각 공고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해당 필지는 매각대금 반환 소송 진행으로 매각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법적 분쟁이 모두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공공기관 유치로 개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기관 유치 및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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