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전화,자동로밍,멀티태스킹 기능까지 정말 똑똑한 이동전화 서비스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이 지난 5월부터 WCDMA 단말기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별도의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WCDMA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WCDMA 활성화 앞장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출시된 단말기가 WCDMA망과 CDMA 망을 모두 지원하므로써 통화끊김 현상을 방지하는 핸드오프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가입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지난 4월 10초당 120원(할인시 80원)의 화상전화 종량 요금을 결정하고 화상전화 선택요금제 3종을 출시한 SK텔레콤은 WCDMA 활성화를 위해 WCDMA 프로모션 요금제를 내놓았다.

WCDMA 가입자에게 1개월간 2만4천원의 무료 화상통화를 제공하고 ‘네이트’와 ‘준’을 통화료 부담없이 즐기기를 원하는 가입자를 위해 1개월간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패킷당 1.3원~6.5원을 받는 데이터 통화료를 올 연말까지 컨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1.3원을 받아 보다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사용하던 핸드폰을 그대로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 대상국가를 기존 CDMA 지역외에 WCDMA 지역으로 확대, 올 연말까지 7개국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토록 했다.

국제 자동로밍은 6월말 일본에 이어 7월중에 싱가폴, 홍콩지역에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WCDMA 자동로밍은 문자메시지 발ㆍ수신 및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국제 화상전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WCDMA 서비스는 음성통화중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있으며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을 때 화상통화 형태의 영상사서함 기능도 가지고 있다.

WCDMA 프로모션 요금제 혜택 확대

WCDMA 시장의 활성화를 선도해 온 SK텔레콤이 큰 폭으로 개선된 WCDMA 요금제를 출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30일까지 WCDMA 단말기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후 90일간 18만원(250분) 상당의 화상전화 무료통화를 서비스한다.

또 기존의 WCDMA 화상전화 프로모션 선택요금제를 개선, 9월 30일까지 화상 10ㆍ20ㆍ30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7만2천원~72만원 상당의 무료 화상통화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은 6월 30일 기준으로 WCDMA 데이터 프리 요금제에 이미 가입중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요금제 혜택의 확대를 계기로 속도와 품질이 우수한 WCDMA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고객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장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자동로밍서비스 확대

국내에서 사용하던 이동전화 단말기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자동로밍을 통해 문자메세지 착신, 콜키퍼 서비스,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가능하다.

지난 2000년 호주를 시작으로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뉴질랜드, 홍콩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이제 인도네시아까지 총 15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CDMA서비스가 제공중인 자바섬부터 개시되는 자동로밍서비스는 향후 발리지역으로까지 확대될 계획이며, 서비스 이용고객도 2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단말기가 현지 이동전화 회사의 전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이동전화 메뉴 변경이 필요하며, 인천공항 SKT 국제로밍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제로밍서비스, 진실과 거짓

◆로밍 서비스는 비싸다?

이용요금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괌, 사이판 등 국가에서 SK텔레콤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호텔전화나 콜링카드(수신자부담전화) 보다 저렴하다.

또한 자동로밍 요금은 계속되는 달러약세와 연동되어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있다.

◆로밍서비스는 비용이 많이 든다?

SK 텔레콤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자신의 핸드폰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단말기 임대료 및 가입비ㆍ기본료를 낼 필요가 없다.

따라서 통화가 없었을 경우 요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10개국에 대해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돼 필요한 전화를 선별해 받을 수 있으며 중국, 일본, 사이판 등 9개국에서는 한국으로부터의 단문메시지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로밍서비스는 사용하기 복잡하다?

SK텔레콤의 자동로밍 서비스는 손에 익은 자신의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임대하는 타사의 로밍 서비스에 비해 이용이 편리하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ktroaming.com) 또는 전화안내(1566-2011)를 통해 본인이 직접 자동로밍이 가능토록 휴대폰의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SK텔레콤 지점 및 공항의 로밍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자동로밍 이럴때 필요하다.

SK텔레콤의 자동로밍서비스를 받으면 안전보험에 가입돼 해외여행시 일행과 헤어져도 걱정이 없다.

또 소매치기 등으로 피해를 입거나 자연재해를 만났을 때 즉시 대처가 가능하며 공항 등지에서의 시간지연 및 돌발상황 발생시 현지 연락처에 바로 알릴 수 있다.

비상연락 수단으로는 해외여행 또는 출장시라도 집안의 경조사에 대한 급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해외여행 또는 출장시라도 중요한 비즈니스 콜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휴대폰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요

SK텔레콤은 경찰청과 협정을 맺고 ‘휴대전화 활용 치매노인 찾기’ 서비스에 나선다.

휴대폰을 활용한 치매노인 찾기 서비스는 경찰청에 접수된 길 잃은 치매노인의 사진, 인상착의, 실종 장소 등의 정보를 휴대폰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치매노인을 발견한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치매노인을 찾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며, 현재 전국 SK텔레콤 고객 중 약 650만명에게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휴대폰의 네트워크는 모바일 미아찾기 서비스를 통해 최근까지 9명의 미아를 부모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공익사업에까지 적극 활용되는 사회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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