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석 관주식품 대표, 빵·배즙 신제품 개발 주력
특허기술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인증 획득

신은석 대표/단양군 제공
신은석 대표/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에 황토마늘 만을 고집하는 청년창업가의 도전이 이어져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황토마늘을 재료로, 흑마늘 진액 등을 개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관주식품 신은석(30)대표.

신 대표는 마늘재배 농가에서 판매하지 못하는 등외 등급을 구입해 제품을 만들어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2016년 흑마늘 진액 생산을 시작으로, 지금은 흑마늘 빵과 흑마늘 배즙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결과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제품 개발 및 특허 출원, 포장재 디자인 개발비로 1천500만원(국·도비)을 지원 받았다.

지난해에는 흑마늘 제조 특허기술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단양마늘 가공·제조 부문에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기관지 면역력에 좋은 흑마늘에 배즙을 첨가한 어린이 음료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신 대표는 단양군 청년4H연합회 부회장직을 맡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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