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내 실내놀이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올 연말께 제천 중앙시장에 실내놀이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제천시는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시장 2층 643㎡ 면적에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교육실, 상담실, 수유실을 꾸미고 12월 중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체험 및 놀이공간 ▶보육관련 정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보육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보급 ▶어린이집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상담 ▶부모에 대한 양육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최근 출산율 감소로 문을 닫는 어린이집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관련 복지시설과 달리 영·유아를 위한 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판단했다.

이에 민선 7기 '모두가 행복한 나눔복지'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쉼터 확충에 공공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영·육아를 위한 시설이 문을 열면 충북권 최대의 보육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어우러져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및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과 조향숙 주무관은 "이 시설들이 문을 열면 단순한 놀이 및 돌봄 기능을 넘어서 부모들의 육아와 자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아이들도 미세먼지 걱정없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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