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서 스마트 행위중독 등 선별검사 실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성준모)가 지난 6일 단국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중독에 대한 개념은 약물·물질 중독의 개념을 넘어 도박,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에 이르는 '행위중독'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은 행위중독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스마트폰, 게임 등 행위중독 예방 캠페인을 열고 중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중독선별검사를 통한 자가진단, 행위중독에 관한 OX 퀴즈 등으로 대학생들이 쉽게 중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사전에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 "중독은 자신과 멀리 있다고 생각하거나, 중독 행위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중독은 천천히 스며드는 병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중독행위로 인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거나 중독이라고 의심되면 상담을 통해 중독 만성화를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41-577-8097~8)는 알코올 중독뿐만 아니라 도박, 마약,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성인, 가족 등 시민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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