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백순정 선수가 옥천구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청 백순정 선수가 옥천구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제38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단양에서 영동까지 252.7km를 충북 각 시군 대표선수들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레이스 펼친 결과 옥천군은 15시간 14분 58초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청주시의 기록은 15시간 6분 46초로 옥천군은 백순정, 류지산, 강민서 선수를 필두로 맹추격 하였으나 8분 12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제천시가 15시간 22분 39초로 3위에 안착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 신인상으로 구간 신기록을 2차례 수립한 강민서(삼양초) 선수가 수상해 옥천군 유망주로서의 기대를 받았으며, 옥천군청 백순정 선수가 대회 3일째 옥천 구간 1위를 차지해 대회 준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백순정 선수는 지난 10월 20일 열린 경주국제마라톤 대회에서 경기도중 다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자 번호표의 옷핀으로 다리를 찌르는 '핏빛 투혼'으로 우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병희 옥천군육상경기연맹회장은 "일반부와 학생부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해 군의 위상을 높였다"며 "옥천군청 육상팀 선수단과 지역 학생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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