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마무리단계로 삼다향 복지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 보령시 제공
청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마무리단계로 삼다향 복지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 보령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청라면 나원리 위치한 삼다향 복지센터에서 준공식을 갖고 청라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라면 활성화 사업은 농촌중심지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해 주민들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 선정 이후 올해까지 국비 35억3천만원 등 모두 50억4천300만 원을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와 공기관 대행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주민편의시설 및 교육,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사업 마지막 단계로 지난 8일 준공된 삼다향 복지센터는 연면적 961.71㎡에 경로당과 회의실, 동아리실, 주방 등을 갖췄고 지난 4월 준공한 청라면 어울림센터(연면적 189.8㎡, 주민공동편의 시설, 버스휴게실)와 함께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편의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삼다향 복지센터 인근에 복지건강 놀이대와 LED 가로등, 방범 CCTV, 산책로 등을 갖춘 소공원과 삼다담소가 정비됐다. 주변에는 농구장과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공간이 조성됐으며 산책로, 지압길 조성 등 삼다향 건강개선시설도 확충됐다.

아울러 도로 경관 시설물의 도색과 입간판 정비, 마을안길 정비로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4년에 걸쳐 공동체 활성화교육과 리더 양성교육, 마을 브랜드 개발, 정보화기기 구축 등 주민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되는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던 청라면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편의 공간이 마련돼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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