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는 8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지원으로 즐기면서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찾아가는 과학·수학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수학시간에 배운 대칭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고체가 뜨거운 열에 의해 기체로 변하며, 그림이 머그컵에 인쇄되는 과정을 통해 교과에서 배운 내용이 실생활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일기예보와 관련된 인공위성 모형 만들기를 통해 인공위성의 구조 및 하는 일, 지구 둘레를 공전하는 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탄부초 6학년 권은별 학생은 "컵에 글씨가 인쇄될 때 거꾸로 인쇄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대칭이 되게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웠지만 완성된 컵을 보니 기쁘다"며 만든 컵을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탄부초등학교는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STEAM선도학교로 과학, 수학, 미술, 공학을 융합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