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음성장학회는 지난 8일 음성지역 중학교 3학년 71명을 대상으로 명문대학교 탐방사업을 실시했다./음성군 제공
(재)음성장학회는 지난 8일 음성지역 중학교 3학년 71명을 대상으로 명문대학교 탐방사업을 실시했다./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재)음성장학회는 지난 8일 음성지역 중학교 3학년 71명을 대상으로 명문대학교 탐방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서울대학교를 탐방했으며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를, 올해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명문대 탐방사업'은 평소 수도권 명문대학에 접근이 어려운 음성군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명문대 입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 학습 흥미를 유발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주요 일정은 서울대학교 재학생 등 멘토와 함께 도서관, 로스쿨 등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그룹별로 멘토에게 직접 중요 과목 학습법 등의 멘토링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서울대학교에 와서 직접 캠퍼스를 둘러보니 나도 이런 곳에서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멘토분에게 공부법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음성군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인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모교이기도 한 서울대 탐방이, 음성군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목표 의식을 다지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음성장학회는 음성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글로벌리더 백두산역사기행, 입시설명회, 장학생환류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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