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올해로 3회째 지역대학연합 블라인드 모의공채 경진대회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최근 채용 이슈로 블라인드와 직무역량이 대두됨에 따라 실전 같은 연습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취업준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천안·아산지역 대학의 3, 4학년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모집요강에 따라 입사서류를 제출하고 대회를 시작, 2차 전형으로 NCS 인·적성 시험은 참가자들이 30분 전에 입실한 가운데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실시됐고, 동 시간 서류심사장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서류 심사가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채용동향에 따른 인·적성 시험준비 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었고, 이어 참가자 전원이 3차 전형으로 경험면접에 그룹별로 참여했다.

4차 전형으로 1부 토론면접, 2부 발표면접이 각각 실시되었고, 최종 수장자 6명에게 호서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 나사렛대 신연진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히 이틀간 진행된 프로그램이 아닌 앞으로 나의 취업준비 방향성까지 알려주었습니다. 단계마다 진행된 피드백은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금상 수상자 호서대 민지홍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채용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각 전형마다 회사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현재 무엇이 부족한지 피드백을 받아 향후 준비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조상섭 센터장은 "이번 대회의 전체 과정은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가 그대로 반영되었을 뿐 아니라 심사위원도 현재 활동 중인 블라인드 채용전문가들로 섭외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블라인드 모의공채 경진대회는 참여 학생들에게 기업분석 경진대회로 제한된 지역대학연합 프로그램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기업의 실제 채용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어 취업준비생들이 채용전문가의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통해 향후계획을 보완할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유용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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