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충북농협은 8일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열린 금요장터에서 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태종 본부장을 비롯해 안호 충북도 축산과장, 민병윤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관내 축협조합장, 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해 창터를 방문한 500여명의 시민들을 위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돼지고기를 판매했다.

특히 청주시 6개 복지시설에 250kg 약 4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부했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 과정을 거쳐 안전한 고기만 시중에 공급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우리 농협은 전 계통사무소가 구내식당에서 주 2회 돼지고기 메뉴편성을 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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