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1111명 입장권 구매객 수저세트 증정 이벤트

안재영 예술감독과 공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톡Talk 타임이 10일 마련됐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안재영 예술감독과 공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톡Talk 타임이 10일 마련됐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11일 비엔날레를 찾는 1천111명의 입장권 구매객에게 수저 한 벌 세트를 증정하는 '젓가락의 날' 기념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젓가락의 날'은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2015년 동아시아 삼국의 공통 문화원형인 '젓가락'의 가치에 주목에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키워가고자 정한 날로, 같은 해 젓가락의 형태를 닮은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 젓가락의 날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젓가락 연구소를 개소하고 매년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일상의 도구를 넘어 청주를 대표할 문화브랜드로 확장 중이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1천111명의 입장권 구매객에게 선착순으로 젓가락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공예의 몽유도원을 거닐 수 있는 시간이 이제 딱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미래와 꿈의 공예가 펼친 몽유도원을 거닐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을 일주일 남긴 11월의 두 번째 주말 내내 비엔날레 행사장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조직위가 주말마다 기획한 연계행사도 한몫했다. 9일에는 생활문화동호회들이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가을, 음악 그리고 힐링' 버스킹 공연을, 동부창고 카페 C에서도 지역 청년문화기획팀 '생각의 소리'가 마련한 잡다한 JOB 세계 탐험 '빽투어 JOB쳐'가 진행됐다.

10일에는 안재영 예술감독과 공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톡Talk'타임이 마련됐다.

안 감독은 "전문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모두 고려하고 반영해야 하는 것이 비엔날레인 만큼 관람객의 눈으로 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어떤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어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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