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도시공원 논제로 열띤 토론

'2019년 대학생 토론대회'가 지난 9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대학생 토론대회'가 지난 9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이시종)이 주최하는 '2019년 대학생 토론대회'가 지난 9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렸다.

토론대회는 소통, 협력, 공감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돼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와 '도시공원일몰제'라는 논제로 모두 20팀 60명이 참여한 찬반토론을 펼쳤다.

이날 대상은 중앙대·숭실대·한국외대 화이부동팀(상금 200만원), 최우수상은 서강대 그려안그려팀(상금 150만원), 우수상은 숭실대 마카롱팀과 고려대 베스트일레븐팀(각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정행팀, 혜시다팀, 뜨거운혀팀, 무대상황팀(각 50만원)이 수상했다.

조은빈(한국외대 노어과 3학년·여)씨는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만간 직면하게 될 청년일자리와 미래 환경에 대한 현안과 정책에 대해 헤아리고 고심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갈등이나 문제를 해소하고 해결하기 위해선 토론문화가 더 확산 돼야 한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대회에서 제시된 논거들은 도내 지자체와 해당 유관기관 등과 함께 공유해 정책결정을 하는데 참고자료로 활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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