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상원씨의 '새로움' 등 11편 선정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제1회 다채로움 업사이클작품 공모전 수상작 11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환경보전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작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 및 자원을 활용해 만든 가구, 생활소품, 장식품, 패션·잡화 등이다.

심사결과 이상원씨의 작품 '새로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작품 '새로움'은 폐파레트와 폐자동차 부품을 주요 소재로 만든 사무용책상과 의자세트로 업사이클 작품이 생활 속 어디에서도 어색함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최우수상에는 윤영기씨의 '폐허에서 숨결이 흐르다'가 선정됐다. 윤씨의 작품은 숟가락, 오토바이 부속품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조형물이다. 우수상에는 ▶정지영씨의 '미니어처 책가도' ▶신수정씨의 '파이프 두드리' ▶이진섭씨의 '리펠레 여행 가방'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요정나라(이현실), 미니와인장(이시윤), 맥주병을 활용한 디자인 유리컵(이충연), 폐목재 예술의 향연(업싸이클 창작기술 협동조합), Upcycle Light Stand(권선희) 등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또 비닐봉투의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인 임정은씨의 '폐비닐봉투가 꽃으로 피어나다'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3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청원구 내수로28) 개관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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