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지장물 보상 61% 완료내년 연말 착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시 오송KTX역 인근에 건립될 컨벤션센터인 '충북청주전시관'이 2023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내달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전시관은 내년 2월 건축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기술제안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 연말에 건축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시작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현재 61%가 완료된 상태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북 청주전시관'은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연면적 4만1천8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천698억원으로 1천석 규모 대회의실, 중회의실 4개, 소회의실, 4개를 비롯해 전시장, 케이터링 등이 들어가 각종 국제회의와 학술대회 등 대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하다.

이호 충북도 산단개발지원과장은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시컨벤션산업은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이자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으로 도시개발과 경제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