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소코이네대학과 학생·교수 상호교류 등 업무협약도

김수갑 총장이 지난 8일 Richard Kwitega 아루샤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김수갑 총장이 지난 8일 Richard Kwitega 아루샤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 아프리카 방문단이 지난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의 야생생물연구소(TAWIRI, Tanzania Wildlife Research Institute)를 방문해 교류서약을 맺었다.

이번 교류서약에는 2018년 충북대 기생생물자원은행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탄자니아생물자원은행 확장과 세렝게티연구소 내에 새로운 부지선정, 연구실 개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음두마 소장 (Dr. Mduma) 소장과 만나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재은행(TWRRU, Tanzania Wildlife Research Resource Unit) 확장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엄기선 충북대 의학과교수는 2005년 기생생물자원은행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렝게티 야생동물의 기생충연구를 위해 야생생물연구소와 협력하며 아프리카야생동물 연구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방문단은 지난 7일(현지시간) 탄자니아의 소코이네대학을 방문해 학생 교환과 교수 상호방문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수갑 총장을 비못한 방문단이 지난 7일 탄자니아 소코이네대학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김수갑 총장을 비못한 방문단이 지난 7일 탄자니아 소코이네대학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이날 엄 교수는 2020년 착수하는 탄자니아의 기생생물자원(Parasite Resource)을 활용한 포용적 비즈니스 사업(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을 계기로 바이오뱅킹학과 신설 및 커리큘럼 개발을 통한 전문인력 육성을 제언했다. 소코이네대학은 한국의 무상원조를 통해 교육지원 및 현지실정에 맞는 교육도구 개발을 요청했다.

소코이네대학은 농업, 임업, 축산업, 수의학 분야 특화대학으로 출발해 세렝게티국립공원 등 야생동식물 생태연구와 보전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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