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명 지도사
이상명 지도사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감성시인 이상명 지도사가 작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사로 근무하면서 시집 '너도 누군가의 그리움이다'의 저자인 이상명 지도사는 지난 8월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충주시편에서 인기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7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9월에 작가 인세와 방송 출연료 등으로 받은 120만원을 기부한 데 이은 선행이다.

평소 이상명 지도사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오며 공직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또 다수의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작품이 배치될 정도로 인정받는 시인으로 '책상위의 프리마돈나'와 '당신의 봄날', '인간의 계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아와 함께 무료과외와 야학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충주의 대표적 항몽유적지인 대림산성을 알리기 위한 강의와 행사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명 지도사는 "어린 시설 가난 때문에 작가의 꿈을 잠시 접어야 했던 기억이 떠올라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포기하기 않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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