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초 인근 횡단보도 2개소 노란색 안전지대 설치

어린이들이 장야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옐로카펫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어린이들이 장야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옐로카펫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장야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면 노란색 영역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눈에 띈다. 노란 색깔을 띠는 이곳이 '옐로카펫'이다.

'옐로카펫'은 아동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조성하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지대이다.

횡단보도 진입부의 노면과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했다.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는 장소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운전자도 주의를 기울이며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위험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에게는 꼭 필요한 보호구역이다.

장야초등학교에 설치된 옐로카펫은 지난 10월 30일 옥천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주)가 옐로카펫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인근 횡단보도 2개소에 설치됐다.

어린이들이 옐로카펫 안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색 대비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띄게 함으로써 아동 횡단 중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옥천군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옐로카펫이 생겨 어린이의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인식전환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